인도의 언어는 받침이 없이 아주 길게 구성되어 있다. 우주의 언어를 축소시켜 놓은 것이 팔만대장경이며 다시 축소시켜 놓은 것이 도덕경의 오천자이고 이것을 다시 290자로 축소한 것이 반야심경이다. 삼라만상의 아주 중요한 부분만 정리해 놓은 것이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깨달음이고 성불이며 한자로 도인(道人) 것이다. 이 도(道)는 오행으로 수(水)이다. 물은 서로 추월하지 않고 앞의 물을 뒤따라서 간다. 물의 사상은 돌고 도는 것이며 바위가 있으면 돌아가고 스며들고 하기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는 지혜를 나타낸다. 물은 절대로 출신지를 묻지 않고 그냥 흘러 흘러 대하(大河)를 이루는 것이며 우리는 이런 사상을 대도(大道) 사상이라고 하고 큰 우주의 도(道)인 것이다. 이 대도 사상은 수도(修道)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물로 닦는 것, 마음을 닦는 것이 도(道)의 길로 가기 위한 수련인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아는 것을 사철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모르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철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寅, 신申, 사巳, 해亥) (자子, 오午, 묘卯, 유酉) (진辰, 술戌, 축丑, 미未)이 속에 사계절이 모두 들어있다. 우주의 흐름은 곧 자연의 움직임과 같다. 그래서 인간은 정신과 인체를 소우주라고 하며 지구는 오대양 육대주로 되어있고 사람의 인체는 오장육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는 것이다. 사주의 구성을 보면 오행을 다 갖추어져 있는 것은 그리 많지가 않다. 그래서 철없는 행동을 하고 실수도 하고 생활 속의 일들을 잘못 판단하여 힘든 일들을 겪기도 한다. 사주의 오행이 해(亥), 유(酉), 신(申)이 있으면 가을, 겨울만 알고 있어서 삶의 완성이 어렵다. 이렇게 완성된 인간의 길을 가려고 우리는 마음공부 즉 도(道) 공부를 하는 것이며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을 도반이라고 한다. 도(道)의 공부는 말씀을 듣는 것이며 듣다 보면 귀가 뚫리고 귀가 뚫리면 머리로 가서 지혜가 생기며 이런 사람을 도인(道人)이라고 한다. 귀와 머리는 연결되어 있어 하나도 본다. 머리에는 백회가 있는데 아기들은 숨구멍이다. 백회와 회음부는 서로 교류를 하고 있고 자(子)는 신장이며 오(午)는 머리이다. 수(水)는 올라가고 화(火)는 내려오는 수승 하강의 이치로 인간은 살아가고 있다. 자(子)와 오(午)의 충은 정신을 차리라는 이치이다. 백회가 열리면 정신을 차리고 백회가 닫히면 사망하는 것이 자오(子午) 충의 이치이며 백회가 열리면 도통(道通) 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행으로 목(木)은 정신을 지배하는 기운이다. 사주에 목(木)이 없으면 정신이 피 상되어 있다. 목(木)은 인체의 간, 담을 담당하고 있는데 간이 병들면 전체의 오장육부가 서서히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간이 병이 들면 정신없는 행동을 잘한다. 우리는 인체의 오행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바르게 이해하고 알아야 지혜롭고 현명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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