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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의 바른 이해

성폭력과 수치심

by 선덕1030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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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과 수치심
성폭력과 수치심

성폭력 수치심의 의미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으로 잘못된 행동이 발각되었거나 부끄러운 모습이 타인에게 드러나게 되었을 때 이런 감정을 주로 느끼게 된다. 수치심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건강한 수치심과 해로운 수치심이다. 건강한 수치심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면을 제공하지만 해로운 수치심은 인간에게 부정적인 면을 제공한다. 더욱이 해로운 수치심은 인간의 내면에 분리를 가져와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며 해로운 수치심은 자신의 모습 대신 뭔가 다른 모습이나 행위로 자신을 위장하거나 외모를 열심히 꾸미거나 남들보다 의욕과 열의에 넘쳐 뭔가를 해내려고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참모습은 어두움과 비밀에 감추어져 있으며 수치심이 내재된 사람에게 양육을 받아 수치심을 학습하며 자신과 동일시하여 나중에는 그 사람과 마찬가지가 되는 경우이다. 다음에는 어려서부터 학대를 받거나 성폭력을 당하거나 버림받게 되어 내면이 수치심으로 묶여 버린 경우이다. 감정의 반영은 타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므로 어떠한 일로 상처를 받게 되면 과거의 상처가 기억 속에서 계속 악순환으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수치스러웠던 과거의 기억들은 여러 이미지로 무의식에 저장이 된다

성적학대의 유형

신체적 학대는 손으로 성적인 터치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성적으로 안으려고 하고 키스에서부터 성적인 터치 항문을 통한 섹스 피해자에게 행위를 하게 하거나 가해자의 자위행위를 돕도록 한 행위 성관계 등이 있다. 다음으로 관음증과 노출증이 있는데 이런 일이 집안에나 밖에서 행해질 때 부모들은 종종 아이들에게 두 가지 행위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화장실에서 팬티차림으로 나오는데 아버지가 그녀의 모습을 곁눈질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 부모가 아이에게 성적인 감정을 느낀 것을 모두 성적학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자신의 성적 욕망에 이용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암묵적인 성적학대가 있다. 부모나 아이를 돌봐 주는 사람이 아이의 성적인 감정이나 2차 성장에 관해 지나치게 캐물으며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를 말하며 아이가 부모의 성교를 목격한 것도 포함이 된다. 다음으로는 정서적인 성적학대란 예를 들면 아버지는 그의 아내가 성적 욕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면 한밤중에 딸의 방에 와서 그녀를 안고 방에서 함께 눕곤 했는데 그녀는 이 일 때문에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너무나 괴로워한다. 아이가 부모의 성적인 욕구에 사용될 수 있는 경우 부모가 아이를 성적으로 취급할 때마다 아이는 성적학대를 당한다고 생각한다.

성적인 감정이 수치스럽게 여겨짐

성적인 부분만큼 수치심의 감정이 강하다. 성은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이루는 부분이다. 성은 우리가 소유한 것이 아닌 우리 자체이기 때문이고 성은 창조물의 본질적인 부분이며 성의 에너지는 우리를 인간답게 살게 하는 독특한 힘 그 자체인 것이다. 아이들이 성에 호기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성은 아이들에게는 굉장하고 동시에 혼돈스럽게 여겨진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보이고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성적 놀이로 빠져 드는 것이다. 남자아이들은 3세 정도부터 자신의 몸을 살펴보고는 자신의 성기를 발견하게 된다. 엄마에게 만져보라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부모들은 눈에 보일 정도로 몸을 떨면서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나쁜 짓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때부터 아이들은 자신의 최악의 상황을 겪으며 성은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마음이 내면에 부정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에 관심조차 가지는 것도 용납을 못한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아이들은 성을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우리의 본질적이며 자발적인 부분이 수치로 묶여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본능적인 부분이 수치심으로 묶이게 되면 우리 삶의 핵심 부분이 묶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본능들이 언제 뛰쳐나올지 몰라 항상 경계를 해야 하며 수치심으로 묶이지 않게 심리적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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