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금(庚金)과 신금(辛金)
경금(庚金)을 쇠덩어리와 큰 바위라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고 물상론에서 달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경(庚)은 신(申) 월로 달은 7월의 달이 가장 밝고 월백(月白)이라 하여 흰색이며 광채가 그윽하다. 그래서 전구 등도 백열등이라고 하고 낮달인 지 밤의 달인 지 구분한다. 경(庚) 일주는 얼굴이 하얗다. 달이 지상으로 내려오면 생사권을 가지는데 모든 것을 죽이고 살리는 숙살지기라고 한다. 대자연은 7월부터 금극목(金剋木)을 안 해도 나뭇잎이 우수수 지며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라서 겨울에는 바람이 차고 매섭다. 병권을 쥐고 있는 직업을 가지면 좋은데 칼자루를 뺏겨 버리면 살아가는데 고난이 많다. 경금(庚金)은 품성자체가 강해서 병화(丙火)가 다스려야 한다. 정화(丁火)는 병화(丙火)가 주물을 한 후에 마무리하고 다듬는다고 한다. 그래서 경금(庚金)은 병화(丙火)가 장생이다. 경금(庚金)은 병화(丙火)가 장생을 하기 때문에 토(土)를 싫어해서 토(土)를 보면 녹이 슬고 때가 묻었다고 한다. 신금(辛金)은 하얀 서리로 보며 가을에 내리는 서리는 칼이다. 이것을 무기라고 하는데 칼, 무기, 총알, 수류탄으로 본다. 신금(辛金)은 겉으로는 부드러운데 만지면 차갑기 때문에 멀리서 봐야지 가깝게 보면 냉정하다. 신금(辛金)의 서리는 병화(丙火)만 보면 녹아버린다. 그래서 병신합(丙辛合)은 수(水)가 되는 것이다. 좋아서 합(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금(辛金)이 살려고 합(合)을 하는 것이다. 신금(辛金)은 변심, 변색을 잘한다. 병화(丙火)가 뜨고 지는 것에 따라서 모습이 달라진다. 강과 약이 같이 있기 때문에 비위 맞추기가 힘들다.
임수(壬水)와 계수(癸水)
하늘에서는 우로(雨露)이고 땅에서는 고여있는 바닷물이다. 하늘 자체에서는 사나운 물을 내리지는 않는다. 구름이 물주머니를 달고 다니다가 내려주는데 내리다 보니까 비바람을 만나거나 환경에 따라서 억세 지거나 하고 달라진다. 하늘의 물 자체는 사납지가 않다. 그래서 구름이라고도 한다. 봄의 물은 초목을 스스로 자라게 만들고 물을 주었으니 스스로 크라고 한다. 여름의 물은 감로수이고 아주 달고 가을에 비가 많이 오면 만물을 손상시킨다. 겨울의 비는 필요하지 않아서 글로서 직업을 가진다. 그러므로 비 오는 겨울밤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날이다. 계수(癸水)는 땅에서는 샘물, 옹달샘, 흐르는 물, 식수이다. 물은 부드러워야 하고 음료수, 활수 즉 산소가 충분한 물이다. 인간은 물이 떨어지면 생명이 끝난다. 계수(癸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토(土)로 막히는 것인데 토(土)가 있으면 흙탕물이 된다. 계수(癸水)는 아주 순수한 물인데 토(土)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계수(癸水) 일주는 탁수가 되었는가를 먼저 보아야 한다. 봄의 계수(癸水)는 만물을 자생하므로 아름답다. 여름의 계수(癸水)는 잔잔히 내리는 비로소 보슬비다. 나뭇잎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으로 미색을 갖춘다. 수(水)는 대지의 어머니라고 하고 여름의 비는 밤낮으로 내려도 모든 것이 무궁 번창한다. 가을비와 겨울비는 필요하지 않고 봄과 여름의 비는 감로수이다. 계수(癸水)는 묘진(卯辰)을 만나면 대지가 열리는 시간이고 용이 비구름을 일으키니까 계수(癸水)를 뚫어준다. 계수(癸水)는 하늘이 주관하고 하느님이 주는 것이다.
사람과 천간(天干)의 작용
천간(天干)은 사람의 인체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가 하면 중앙은 무기토(戊己土)로써 사령부 역할을 한다. 사령부에는 공백 상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토(土)가 사방을 방어하고 있어서 중앙 토(土)는 국가이다. 변방에 성을 쌓아 놓고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패로 막아주고 있고 보호하고 있다. 중앙 토(土)는 외적의 침입을 막아주고 있으니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위가 건조하면 소화 작용을 못하니까 물을 필요로 하고 수(水)는 냉하니까 따뜻한 것이 필요하다. 갑(甲)은 우리 몸의 머리를 나타내고 을(乙)은 목이라서 유동성 있게 움직인다. 병(丙)은 어깨를 나타내며 정(丁)은 심장, 무기토(戊己土)는 위장, 경(庚)은 오른쪽 다리, 신(辛)은 왼쪽 다리, 임(壬)은 신장, 계(癸)는 방광을 나타낸다. 우리 몸에서는 심장이 가장 중요하다. 갑(甲)이 죽으면 뇌사상태이고 정(丁)이 죽으면 사망이다. 그래서 정화(丁火)는 갈비뼈 밑에 숨겨져 있다. 우리들의 몸에서 심장을 나타내는 화(火)의 작용은 하강하는 작용을 하고 수(水)는 올라가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을 수승화강이라고 하고 사주에서 수(水)와 화(火)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건강이 매우 약한 경우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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