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에서는 생수와 성수가 같은 궁에서 같이 있다. 음과 양이 같은 궁에서 살고 있으면서 土의 변화에 의해서 사계절의 기운이 움직인다. 하도는 선천세계라고 하고 낙서는 후천세계라고 한다. 모든 사람은 선천과 후천으로 나누어지는데 우리가 태어나기 이전의 상태를 선천이라고 하고 부부가 짝을 지어 사는 것은 전부 후천이라고 한다. 엄마 뱃속에서 아기를 잉태시키는 것도 후천에 속해서 낙서의 원리인 것이며 낙서의 원리는 子, 午, 卯, 酉를 중심에 잡아놓고 배수인 짝수는 전부 변방으로 밀어 놓았다. 그러므로 하도에서는 임금과 신하가 없는데 낙서에서는 군신지수(君臣之數)라고 한다. 子, 午, 卯, 酉가 임금이고 신하는 변방에서 중궁을 지키고 있어 군신이 있고 남녀가 생겼다. 낙서에서는 절대 불변의 원칙에 의해서 질서가 생긴 것이며 이것이 구궁인데 사방의 합이 15이다. 달도 15일이 되어야 한 달 중에 꽉 찬 보름달이 되고 이것을 만월이라고 하며 엄마의 배가 만삭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의미이다. 생수인 1, 3, 7, 9의 합은 20이고 성수인 2, 4, 6, 8의 합도 20이다 이러한 20의 숫자를 가지고는 우주의 완성수를 이루지 못한다. 수의 1에서 9까지를 합하면 55가 되는데 여기서 생수의 합과 성수의 합 40을 빼면 15이다. 이수가 구궁인데 사방의 합이 15가 되는 우주의 천지 조화수이다. 사람이 아기를 잉태를 하면 10개월이 되어야 나온다고 하는데 사실은 9개월 며칠 만에 나온다. 9라는 수가 성수에서 만들어지는 마지막 수이며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수이다. 달은 초하루에 시작해서 28일이면 달이 들어간다. 이것이 모두 낙서의 원리에 의해서다. 이때의 구궁의 중간에 있는 5라는 수는 사람의 중심점인 배꼽을 나타낸다. 우리의 생로병사는 달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일어나는 조화는 6, 7, 8, 9의 성수에서 모든 일이 만들어지며 생일도 1, 2, 3, 4, 5보다 6, 7, 8, 9일이 더 좋다. 1, 2, 3, 4, 5는 모든 만물이 생기는 과정이고 6, 7, 8, 9는 모든 만물이 이루어지는 숫자이다. 10, 11, 12는 하는 일이 없어서 공달이라고 하며 6에서 9까지 갈려고 하면 7과 8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인격 형성이 가장 왕성하게 만들어지는 때라 7세와 8세 때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때이다. 아이들이 15살이 지나면 이미 인격 형성은 끝난 것이다. 2 곱하기 7은 14 2 곱하기 8은 16의 중간이 15이다. 여기서 왜 2를 곱하는 것이냐 하면 음양을 말한다. 이렇게 1에서 10의 숫자도 이치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이치가 모두 낙서에서 만들어졌다. 임신을 헀을 때 아들과 딸의 구분도 3개월이 되면 구분되는데 이러한 이치는 辰속의 지장간에 있는 癸水가 乙木을 생해서 두 개로 갈라지느냐? 한 개로 갈라지느냐에 따라서 남녀가 구분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도와 낙서의 숫자에 의해서 우주의 모든 살아가는 이치가 생겨난 것이며 이러한 이치를 잘 이해하여 삶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인간들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삶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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