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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바른이해

모르는 사이 빠져버린 학교폭력

by 선덕1030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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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이 빠져버린 학교폭력
모른는 사이 빠져버린 학교폭력

학교폭력 가해자의 가담사례

입학식을 하고 며칠 지나니 일진회 소속 초등학교 선배가 저를 불렀다. 선배들이 맞짱을 뜨라고 했는데 저보다 키가 10센티 정도 큰 애를 넘어뜨리니까 캡틴을 시켜주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일진회 에 들어있던 미영(가명)이 는 끝없이 추락하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지난해 여름 일진회 탈퇴를 선언하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탈퇴할 때 선배와 친구들에게 집단으로 린치를 당했지만 함께 지내던 일진회 친구들과 관계를 끊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울먹였다. 일진회라는 조직은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학생들의 금품갈취 등을 위한 학교폭력 조직이다. 일진회의 특징은 자신이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가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의 권유에 의해서 가입된다는 가입 권유인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일진회에 가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후 어쩔 수 없이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괴롭히는 범죄행위에 가담할 수밖에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일진회를 탈퇴하고 싶어도 보복이 두려워 쉽게 탈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경로가 힘이 세다는 이유로 또는 예쁘다는 이유로 친구 선배들이 마음에 든다며 접근을 하게 된다. 나를 인정해 주는 친구 선배들과 함께 노는 것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싸움에서 이기면 우리 학년에서 내가 짱이 되고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못하게 되며 돈이 필요하다는 선배들의 말에 아이들을 협박하여 돈을 빼앗기 시작한다. 이러면서 가출, 폭행, 원조교제 등을 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일진회에 가담했던 학생들이 탈퇴를 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해도 조직과 연계된 활동으로 범죄자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 중에 뒤늦게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실정이다.

방관자도 가해자

학교폭력 상황의 대부분은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목격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으면서도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이며 학교 폭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방관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학교폭력의 피해는 점점 가중되고 가해행위는 멈추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학교폭력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이러한 피해자를 목격하고도 모른 척하지 말고 도울 수 있는 의지를 가진다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학부모님 들도 자신의 아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당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인신공격적인 별명을 만들어 부르는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에게 환호와 지지를 보냄으로써 가해학생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도록 한다. 가해학생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여 그런 행위를 반복할 여지가 아주 많은 것이다. 하지만 피해학생은 모욕감과 스트레스로 많은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교폭력의 방관자들의 특징은 대체적으로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가해학생의 관심이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에 대한 경계심 고자질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며 어른들이 피해 학생을 도와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런 두려움과 여러 가지 생각으로 인해 우리 눈앞에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도 그냥 방관하거나 심지어는 방관을 하면서 즐기는 경향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때리지 않고 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폭력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 상황을 그냥 보고 있어도 가해자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징후

우리 부모님들은 내 자녀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상황이 심각해져야 알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부모는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지 않은지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평소 자녀의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한다 어떠한 징후가 보이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 비싼 옷 고가의 소지품 운동화 등을 가끔 잃어버린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품이 고가의 운동화이다. 여자 아이들은 비싼 옷을 빼앗길 때도 있다. 새운동화를 헌 운동화로 바꿔 신고 오면 반드시 그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신기한 기념품이나 고가의 소지품을 잃어버렸다고 둘러대는 태도를 보일 때도 잘 달래서 추적해 보아야 한다. 2. 다친 상처나 멍 자국을 몸에서 가끔 발견하게 된다. 석연치 않는 상처를 발견하고 물어보면 그냥 넘어졌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폭력피해를 예측해 볼 수 있다 뺨을 심하게 맞으면 귀밑이 무엇에 긁힌 것처럼 빨갛다. 만약 상처가 심하면 대답을 하든지 안 하든지 가까운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를 받아놓는 것이 좋다. 나중에 학교폭력 피해가 확인되면 진단서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 교과서 메모장 일기장 등에 죽이고 싶다, 혹은 죽고 싶다. 와 같은 표현이 있으면 아이는 무의식 중에 자기표현을 하므로 수업을 하다가도 가해자가 떠오르면 교과서에 낙서를 하게 된다. 일기장에 구체적인 복수의 방법을 기록해 두기도 하며 이러한 물증이 발견되면 꼭 원본을 보관하거나 곤란한 경우에는 복사라도 해 두어야 한다. 부모가 학교를 찾아가거나 법적인 절차를 밟을 때 이것은 중요한 증거로 제시할 수 있다 4. 용돈이 모자란다고 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학용품비용을 자주 달라고 한다. 일진회에게 바칠 상납금을 마련하기 위해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사례도 있다. 5. 몸이 좋지 않다고 호소하며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6. 갑자기 전학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자퇴를 하겠다고 검정고시를 보겠다고 한다. 위와 같은 징후가 보이면 부모님이나 교사들은 주위 깊게 살펴보고나 동기를 잘 파악하여 대화를 나누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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