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의 분노로 발생한 폭력

학교폭력 피해자의 분노로 발생한 폭력

죽음을 부른 학교폭력

오랫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으로 시달리던 학생들이 분노와 복수심으로 자신을 괴롭힌 가해 학생에게 폭력 등을 행사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A군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한 모군을 비롯한 4명에게 건방지다며 마구 맞은 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자신의 친구인 김 군과 함께 한 군을 흉기로 위협하기로 했다. 김 군도 한 군이 자신을 손봐 주겠다 고 했다는 얘기를 듣고 겁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A군의 제안에 동의를 했다. 이들은 어느 날 한 군이 자주 다니는 PC방 근처에서 배회하다가 PC방에서 놀다 집으로 가던 한 군을 만났다. 이 둘은 한 군을 흉기로 위협했고 놀란 한 군은 도망치다. 결국 이들 중 한 명에게 가슴 부분을 찔려 사망했다. 이 사례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학생 둘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폭행한 가해 학생을 살해한 사건으로 결국 두 학생은 살인혐의로 구속되었다. 물론 학교폭력을 행한 가해학생들의 행동은 잘못이 지적되어야 하고 반성해야 하지만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한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들은 도리어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다. 이 사례를 통해 우발적으로 혹은 학교폭력의 피해 당사자라는 이유로 가해 학생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법적으로 용인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함을 우리는 정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폭력이 폭력으로 대처하는 것은 피해자 자신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며 또한 여러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여러분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있으며 바로 정의의 사도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나쁜 악당들을 때리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정의를 지키기 위해 행사하는 폭력은 정당한 것으로 잘못 생각할 수 있지만 폭력은 그 어떠한 목적으로도 인정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한다. 모든 행위의 폭력은 폭력 일뿐 더 이상의 것은 아니며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서로 간의 이해와 조정으로 해결해야 하는 중요성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집단 따돌림을 가해하는 이유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 집단따돌림을 하는지를 물었는데 제일 큰 이유가 잘난 척 때문이라고 대답을 했다. 그다음으로는 친구가 하는 것을 따라서 하는 행위 그다음은 아무 이유 없이 냄새가 나서 더러워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뚱뚱하거나 못생긴 외모 때문에 등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어떤 학생이 잘난 척을 한다는 기준은 오로지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가 피해 학생을 비난하고 험담하면서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피해 학생들도 자신의 행동을 점검해 보고 나의 언행과 행동이 다른 친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반드시 있다. 다른 친구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다른 친구들과의 자주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집단 괴롭힘이 문제가 되는 것은 뚜렷한 이유 없이 학교폭력에 가담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다. 즉 피해학생들은 아무 이유 없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경우가 약 24% 정도가 되며 가해 학생들은 친구가 하니까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가해 행위를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렇게 이유 없는 가해 행위는 피해자에게 굉장한 고통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행동들이 더 큰 폭력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집단 따돌림을 비롯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가출 또 다른 비행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이런 피해의 고통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왜 학교폭력은 보고만 있을까?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것을 왜 우리 들은 방관을 하는 것일까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가해 학생의 관심이 자신에게로 쏠릴 것에 대한 경계심 고자질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괴롭히는 것에 대한 무감각함 이라던지 어른들은 피해 학생을 도와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여러분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여러 가지 생각으로 인해 학교폭력은 우리 눈앞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러하듯 자신도 같이 따돌림을 당할까 봐 혹은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학교폭력 상황을 방관하면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폭력을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방관하는 학생들로 인해 또다시 고립되는 이중의 학교폭력을 경험하게 된다. 여러분들은 직접적으로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을 때리지 않았고 욕하지 않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학교폭력이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인 것이다. 그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인신공격적인 별명을 만들어 부르는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에게 환호와 지지를 보냄으로써 가해 학생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가해 학생이 처음 행사한 폭력 즉 별명을 부르기에 대해 다른 학생들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경우 그 가해 학생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며 폭력적 행위를 반복할 여지가 아주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해 학생들의 익살, 재치, 야유는 학급 내에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고 가해 학생을 박수를 받고 명성을 얻을 수 있지만 피해 학생에게는 모욕감과 스트레스를 남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가해 학생도 피해 학생도 다 같은 우리들의 자식, 제자라고 생각한다면 부모님, 교사들도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고 학교내외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주위 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